박 전 대통령, 휴정 중 변호인들과 도시락으로 점심 ....

입력 2017년03월30일 14시25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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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분 진행했는데 아직 반도 못했다”

[여성종합뉴스] 30일 열리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약 1시간 휴정한 뒤 재개됐다. 


법원과 박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오후 1시6분경 휴정됐던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7분경 재개됐다. 


박 전 대통령은 동행한 변호인과 함께 대기실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한 뒤 다시 심사에 임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재판부는 심사가 길어질 것을 고려해 오후 1시6분께 휴정을 결정했다.

현재 양측은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13가지 혐의를 두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으며 영장실질심사가 휴정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이재용(49·구속기소) 삼성전자 부회장 영장실질심사 당시 휴정한 사례가 있는데, 당시 심사는 7시간30분에 걸쳐 진행됐다.


박 전 대통령 변호를 맡고 있는 채명성 변호사는 “아직 반도 못했다”고 말했다.


영장실질심사는 321호 법정에서 강부영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진행 중이다.

검찰 측에서는 박 전 대통령 대면 조사를 담당했던 형사8부 한웅재 부장검사, 특수1부 이원석 부장검사 등 검사 6명이,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유영하·채명성 변호사가 나왔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지난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433억원(실수수액 298억원) 상당 뇌물수수 등 13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심사를 거쳐 31일 새벽경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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