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학 연구결과 '나이 어릴수록 전략적 게임 한다'

입력 2008년08월28일 23시33분 미국 전문지 보도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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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연장자에 비해 게임의 계획성이나 전략이 다양하다' 뜻밖의 연구결과 보스턴에서 발표

미국 미네소타주 포드햄(Fordham) 대학의 연구자들이 미국 심리학 협회의 발표에서 비디오게임을 학습 툴로서 응용하는 연구의 일환으로 연령별 게임 플레이 성향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대상은 미국의 5~7학년(12세~14세)의 학생 122명으로 연구자들은 아이들에게 해보지 못한 비디오게임을 주고 게임을 20분 동안 플레이하게 한 뒤 학생들에게 게임에 대한 내용을 질문하고 이를 토대로 성향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자들 분석결과에  '나이가 어린 학생일수록 게임에 대한 계획성이 뛰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어린 학생들은 하나의 사건에 대해 앞으로 발생할 문제에 대한 대비나 해결을 위해 계획을 세운다는 것. 반면 나이가 든 학생일수록 현시점에서의 플레이 자체에 의식을 집중하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 즉, '나이가 들수록 게임에 대해 전략적으로 생각하지 않게 된다'는 분석결과이다.

미국의 게임전문가는 "조사 결과는 흥미롭지만, 고학년일수록 게임에 익숙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어린 학생이 전략적이라는 결론보다 전략적 사고를 가르치는 것은 어릴수록 좋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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